스터디 모임 장소가 광화문 쪽이라 아이코스 공식매장이 근처에 있었음에도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서 선뜻 지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동료 쌤들 한테 차이코(CHIQOS)를 추천 받아서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권렬형 전자담배 일주일 정도 사용한 후기를 남겨 볼게요! 








독특한 골드컬러로 선택했었구요

가격이 KT&G 릴, 아이코스에 1/3 정도이니까 아무래도 흡연 느낌도 저렴할까 걱정을 했는데요. 

완전히 기우였네요!! 

KT&G 릴, 아이코스, 차이코스를 모두 써봤을 때 흡연 느낌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흡연을 시작하고 10모금 정도 피고 나면 연기량과 타격감이 줄어들긴 하지만 

이건 차이코 뿐만이 아니라 권렬형 전자담배 기기의 공통적인 문제라고 하네요. 




맛은 히츠나 핏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고 담배 개체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니 본인 취향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권렬형 전자담배를 일주일 사용해보니 느낀 점은 연초 담배를 태우는 것과 아주 비슷한데, 담배 연기로 인한 냄새가 거의 안 난다는 점입니다.  17년동안 담배를 폈지만 담배 냄새는 영 싫었는데 담배 피는 느낌을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냄새에서 해방되었네요! 권렬형 전자담배 특유의 옥수수 찐내는 조금 나지만 담배냄새에 비해서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아이코스는 한 번 사용 후 5분 동안 충전을 해야 하는데 차이코는 연타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또 청소하기도 무척 쉽네요. 캡을 열면 히팅 부위가 바로 노출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일 청소가 쉽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코스는 히트 블레이드 청소할 때 히트 블레이트 자체가 부러져 버리는 내구성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한테 차이코스를 추천한 동료 쌤도 두 번이나 부러뜨려서 갈아탄 거라고 하네요….. 



아쉬운 점은 배터리 입니다. 풀 충전해서 펴보니 8~9개 정도 태우고 방전되네요… 배터리가 개선되면 좋겠지만 그 전까지는 핸드폰처럼 틈틈이 충전해야 할 거 같습니다. 


구매할 때 상단 캡 부분 발열이 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뜨겁다기 보다는 따뜻한 정도로 발열이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발열이 되는 것은 정상작동 범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뜨거워지는 것은 권렬형 전자담배 기기 구조로 인해 거의 비슷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KT&G 릴과 비교해도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가격대비 품질은 기대 이상입니다. 히츠와 핏과 호환 가능하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합니다. 릴의 경우 물량 문제로 구매하기 힘들고 아이코스에 비해서는 저렴하다지만 할인쿠폰을 써도 6만원대 후반이라서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지갑과 정신적 데미지가……. 


KT&G 릴의 경우 완충 이후 15개 이상 흡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배터리가 아쉬운 분들은 KT&G 릴이나 아이코스 서브용으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고, 차이코스를 2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술에 취하면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데 저와 달리 분실 안 할 자신이 있고 줄담배를 피우고 싶으신 분은 KT&G 릴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핸드폰과 번갈아서 충전해서 쓰는 편이라서 별로 불편함은 못 느낍니다.  그래도 하나 정도는 예비 삼아서 추가로 살까 고민 중입니다. 



권렬형 전자담배를 태우면서 금연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느끼거나 

아이코스 연속 사용이 안 돼서 서브기기가 필요하신 분들께 차이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권렬형 전자담배에 입문하고 싶은데 가성비가 중요하다 하시는 분들도 추천해드립니다.